[미리보는 데이터센터 서밋] 〈2〉 발열 잡는 냉각 솔루션부터 스스로 치유하는 자율화 운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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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전자신문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6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는 국내외 데이터센터·클라우드 기술 전문가가 인공지능(AI) 맞춤형 인프라 혁신 전략을 대거 제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AI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부터 고질적인 발열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냉각 기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자율화 시스템까지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오전에 열리는 기조연설은 데이터센터 분야 리더 기업의 전략과 제언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멀티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 전략을 강조한다. 권동수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전문위원이 'AI 인프라슈퍼사이클: 엔터프라이즈 AI 멀티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권 전문위원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레이크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HPC) 구성과 대규모 프로젝트 컨설팅을 이끌어온 베테랑 전문가다. 멀티 에이전트 AI 시대에 각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의사결정 흐름을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협력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연산 자원과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접근성, 에너지 효율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짚는다. 이와 관련해 고성능 GPU 기반 AI 컴퓨팅, AI 전용 스토리지, 전력효율화 솔루션, AI 파트너 생태계 협업이 통합된 차세대 포트폴리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인프라 업계의 화두인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의 기술 동향과 실전 솔루션을 공개한다. 발표를 맡은 한상우 LG전자 책임은 시스템에어컨·데이터센터 실내 냉각 기술 지원 분야에서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아온 엔지니어다. 한 책임은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기술 동향 및 솔루션' 발표를 통해 고성능 서버 도입에 따른 급격한 발열량 증가 문제를 진단한다. 특히 전통적인 공기냉각 방식(FWU, CRAC, CRAH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신 트렌드로 부상한 액체냉각(DLC, 액침냉각 등) 기술의 글로벌 동향을 심층 분석한다. 나아가 국내 기업이 인프라 고도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냉각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개별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실실 냉각 적용 솔루션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메가존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끌 지역 기반 인프라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소개한다. 이승희 메가존 단장이 '지역 기반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근 정부의 데이터센터 분산 정책과 맞물려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메가존이 보유한 클라우드 및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중심의 데이터센터 허브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한다. 단순한 하드웨어 확장을 넘어,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와 연계한 상생 모델 및 향후 시장을 주도할 미래 지향적 사업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하니웰은 설비별 개별 제어 단계를 넘어, 시스템 스스로 판단하고 진화하는 자율화 데이터센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번 발표에는 미션 크리티컬 인프라 디지털 전환 전문가인 차윤경 이사와 물리보안 시스템 구축·설계 전문가인 김영진 부장이 공동 연사로 나선다. '사일로를 넘어 자율화로: 데이터센터 지능화와 워크플로 혁신 여정'을 통해 데이터센터가 직면한 현실적 한계 극복 방안을 설명한다.

이들은 운영 인력 부족과 인간 오류, 물리 및 사이버 통합 보안 위협,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등 최근 대두된 안전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융합형 방어 체계를 소개한다. 아울러 이기종 설비를 하나로 연결해 끊임없는 자동화 워크플로를 구현하고, 수집한 데이터와 AI의 지속적인 학습을 바탕으로 인프라가 스스로 상황을 인지·적응·치유하는 '자율화 운영' 방향성을 제언한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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