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자 스타트업 옵티큐랩스의 '셀렉트 USA 인베스트먼트 서밋 2026' 공식 프로그램 '셀렉트 USA 테크 피칭 세션' 본선 진출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테크 피칭 세션은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과 기술 혁신성을 갖춘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대상 공식 피칭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발이 진행돼, 최종 27개국 48개 스타트업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옵티큐랩스는 지난 4일 이온트랩 양자컴퓨터 핵심 병목 요소인 광학 시스템 분야 기술을 발표했다. 자체 개발한 이온트랩 양자컴퓨터 전용 초소형·고안정 레이저 기반 광학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소형화·안정화·비용 절감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13년 이상 연구개발(R&D) 경험으로 실제 HW를 직접 개발 중이며, 향후 양자컴퓨팅 HW 전주기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해 현지 투자자와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선준 KIST 기술사업화실장은 “셀렉트 USA 테크피칭 세션은 단순 기술 발표를 넘어 글로벌 투자자와 산업 생태계 관계자들에게 양자 스타트업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받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본선 진출로 국내 양자기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자기술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 협력 기반이 매우 중요해, 미국 현지 투자기관·연구기관·산업계와의 직접 연결 경험은 향후 국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KIST는 앞으로도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각국 대사관과 주 정부,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국내 양자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옵티큐랩스 대표는 “이번 KIST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략·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투자자, 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막연했던 글로벌 진출 계획을 실제 실행 단계로 발전시킬 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사업 창업기업 선정, KIST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 지원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미국 진출을 위한 지사 설치 등을 고려 중으로, 미국에서 국내 양자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와 해외 사업화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