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반테스트, AI 시대 반도체 개발 혁신 가속… 'Velocity™' 통합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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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드반테스트는 최근 개최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개최된 'VOICE 2026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얼라이언스ATE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벨로서티(Velocity™)'와 자사 시스템 온칩(SoC) 테스트 시스템 'V93000'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아드반테스트가 지난해 9월 얼라이언스ATE를 인수한 이후 추진해온 기술 통합 전략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다. 양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얼라이언스 ATE의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술을 V93000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통합해 왔다.이를 통해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Velocity'는 반도체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스트 프로그램을 자동 생성하는 '디자인 투 테스트'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설계 데이터를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변환하기 위해 수주에 걸친 맞춤형 코드 및 도구 개발이 필요했으나, Velocity는 대규모 병렬 처리와 리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설계 파일을 테스트 장비로 직접 연동한다. 이를 통해 '첫 실행부터 정확한' 테스트 패턴을 생성하고, 검증 및 양산 적용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아드반테스트는 V93000 플랫폼과 'Velocity'의 자동화 및 검증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에 요구되는 높은 복잡성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그 르피버 아드반테스트 그룹 CEO는 “양사는 20년 이상 협력을 이어온 만큼,얼라이언스ATE의 EDA 기술은 자사 테스트 솔루션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이번 통합을 통해 설계와 테스트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반도체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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