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긴 공백을 가진 뒤 돌아오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복귀 하루 만에 신규 팔로워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주요 소셜미디어(SNS)에서 총 3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메이크업 전문가 장청란은 지난 13일 자신의 실명으로 새로운 계정을 만들고 활동 재개 소식을 전했다.
현지 언론은 그가 2023년 5월 마지막 게시물을 올린 이후 약 3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새로 개설한 계정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팔로워 1000만명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장청란은 복귀 첫 콘텐츠에서 공백기의 배경으로 이전 소속사와의 법적 다툼을 언급했다.

이번 사례는 과거 전원생활 콘텐츠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소속사 문제로 활동을 멈췄던 중국 크리에이터 리쯔치를 떠올리게 한다. 이에 현지에서는 장청란을 두고 '뷰티 업계의 리쯔치'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그는 영상에서 “예전에 사용했던 활동명 '청스안(@chengshian)'은 전 소속사가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표 등록도 완료된 상태”라며 “해당 이름으로 운영되는 SNS 계정과 온라인 스토어는 현재 자신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에게 해당 쇼핑몰 이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는 자신의 삶과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 역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장청란은 그동안 합리적인 가격대의 화장품을 소개하고, 품질 논란이나 큰 구설 없이 활동해 온 덕분에 특히 1990~2000년대생 여성층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어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