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회계법인(삼일PwC)이 전자신문과 공동 개발한 기업 인공지능(AI) 진단 프레임워크 'ARIX(AI Readiness Index, AI 준비 지수)'를 공개하고 양사가 함께 기업들의 체계적인 AI 전환(AX) 지원에 본격 나설 계획임을 전했다.
전용욱 삼일PwC 파트너는 21일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CAIO 포럼' 발족식에서 'ARIX'를 공식 소개하며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투자 의사결정 순위를 정할 수 있고 동종 업계에서 우리 회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RIX는 기업의 AI 준비 상태를 △리더십 및 거버넌스 △기술 및 인프라 △데이터 관리 △AI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비즈니스 적용 등 5개 핵심 영역으로 나눠 진단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AI 도입 수준을 정량화하고 투자 우선순위와 실행 전략을 도출한다. 필요시 개념검증(PoC)과 시스템 구축까지 이어진다.
전 파트너는 “진단 과정을 통해 경영진과 현업 조직이 함께 AI 전환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면서 “리더십과 거버넌스 수준이 높은 기업일수록 AI 도입 성숙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중요성은 모두 공감하지만 인프라가 준비되지 않아 개인이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별 사용하는 수준에 머무는 기업이 많다”며 “통제된 엔터프라이즈 AI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과 삼일PwC는 지난해 12월 양해각서(MOU) 교환 후 ARIX 개발에 착수해 현재까지 관광·반도체·건설·소프트웨어·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진단을 수행했다. 이날 포럼을 계기로 본격 확산에 나서 상반기 중 예정된 7개사를 포함해 ARIX 진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