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한 남성이 29년 동안 무려 18번이나 복권에 당첨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주 복권 당국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권에 18차례 당첨된 남성 로버트 베반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이다호주에 거주하는 베반은 최근 '100만달러 킹 스크래치' 복권 게임에서 5만달러(약 7500만원)에 당첨됐다. 이번 당첨은 그의 인생 통산 18번째 복권 당첨 기록이다.
아이다호 복권 당국은 당첨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베반의 반복된 당첨 이력을 발견했고, 그의 과거 당첨 사진과 주요 순간들을 공개했다.
베반은 지난 1997년에도 주 전역에서 단 7명에게만 제공된 '블레이저 벅스' 프로모션에 당첨돼 1997년형 쉐보레 블레이저 차량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그는 1000달러(약 151만원)부터 최대 20만달러(약 3억원)에 이르는 상금을 여러 차례 수령했다.
복권 당국은 “벼락이 18번이나 같은 사람에게 떨어질 수 있을까. 베반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베반은 수년 동안 아내와 함께 복권을 구매해왔다며 “복권을 사는 일은 세월이 흐르며 우리 부부의 일상이 됐다. 재미 삼아 함께 즐기는 취미”라고 말했다.
또 행운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진짜 행운은 멋진 아내를 만나 40년 동안 함께 살아온 것”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다호 복권 당국은 복권 판매 수익금 대부분은 당첨금으로 지급되며, 나머지는 공립학교 지원과 공공시설 건설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