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드래프트(VIDraft Inc., 대표 김민식)는 자사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 계열 'Darwin Family'의 핵심 기술을 담은 연구 논문을 공개하고, 관련 핵심 기술 3건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의 제목은 「Darwin Family: MRI Trust Weighted Evolutionary Merging for Training-Free Scaling of Language-Model Reasoning」으로, Hugging Face Papers 및 arXiv(2605.14386)에 공개됐다. 논문 저자진은 비드래프트 소속 총 7인으로 구성됐다.
Darwin Family 논문은 기존 AI 개발에서 필수로 여겨졌던 추가 학습 없이 높은 추론 성능을 구현하는 새로운 모델 병합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핵심 기술은 MRI-Trust Fusion, 14차원 적응형 병합 게놈, 아키텍처 매퍼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MRI-Trust Fusion은 모델 각 레이어의 기능적 중요도를 분석한 뒤 신뢰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동적 융합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GPQA 정확도를 기존 방식 대비 2.5%포인트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또한 14차원 병합 게놈 기술은 어텐션과 FFN, 임베딩 등 모델 내부 구성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하며 경사하강법 없이 진화 탐색만으로 최적 병합 전략을 자동 탐색한다. 아키텍처 매퍼는 Transformer와 Mamba 등 서로 다른 AI 구조 간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추가 재학습 없이 이종 모델 교배를 구현한다.

Darwin Family는 Hugging Face가 공인하는 GPQA Diamond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GPQA Diamond는 박사급 수준의 고급 과학·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 AI 벤치마크다.
연구팀은 추가 학습 없이 수백억 파라미터 규모의 Fully Trained 모델들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4B부터 35B 규모까지 전 구간에서 부모 모델 대비 일관된 성능 향상과 다세대 진화적 병합 구조를 검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 중인 'K-AI 리더보드'에서 Darwin 기반 모델들이 2위, 3위, 4위, 5위, 7위, 8위를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위와 2위 간 점수 차는 0.001점으로, Darwin 기반 모델들이 한국어 AI 경쟁력 측면에서도 최상위권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비드래프트는 Darwin Framework의 핵심 구성 요소에 대해 국내 특허 3건을 출원했다. 출원 대상은 MRI 기반 레이어 중요도 진단 및 신뢰 가중 병합 방법론, 14차원 유전체 인코딩 기반 그래디언트-프리 진화적 모델 병합 시스템, 이종 아키텍처 간 텐서 정렬 및 교배 기법이며, 글로벌 PCT 출원도 준비 중이다.
Darwin 시리즈 전체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30만 회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파생 모델 및 양자화 모델이 약 500종 규모로 확산됐다. 공식 모델 15종은 공개 후 45일(2026년 4월 1일~5월 16일) 만에 파생·양자화 레포지터리 88개, 개별 모델 파일 473개가 생성됐으며, 전체 누적 다운로드는 약 294,000회를 기록했다.
현재 Darwin 모델은 Windows·Linux·Mac 환경의 GGUF 포맷을 비롯해 Apple MLX, AWQ, NVIDIA Blackwell 전용 NVfp4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김민식 비드래프트 대표는 “양자화 개발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Apple Silicon부터 초경량 엣지 디바이스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 논문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Darwin은 단순 오픈소스 공개를 넘어 글로벌 AI 표준 생태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