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및 리쇼어링 정책 대응을 위한 국내 배터리·반도체 기업의 북미 진출 가속화
빌드블록, 인디애나·텍사스·조지아 등 주요 전략 거점 내 ESS 배터리 플랜트 신축 관리 총괄
2026년 상반기 기준, 운용 자산 규모(AUM) 약 8,000억 원을 기록하며 급성장 중인 빌드블록이 서진시스템과 미국 현지 공장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B2B 산업 부동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빌드블록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디애나, 텍사스, 조지아 등 주요 거점 내 배터리 플랜트 신축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서진시스템과의 계약은 빌드블록이 단순 부동산 서비스를 넘어 고부가가치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투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빌드블록은 미국에서의 부동산 개발 역량(부동산 중개, 설계 인허가, 건설 시공 등)을 바탕으로 한국 등 아시아의 기업고객이 미국에 진출하며 필요한 최적화된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빌드블록의 이런 행보는 미국 진출을 서두르는 한국 첨단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 대비 약 3배 이상 높은 미국의 건설 비용과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빌드블록은 미국 현지 종합건설면허(GC)를 기반으로 한 '수직 계열화 모델'을 적용하여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빌드블록 플랜트 개발팀은 △부지 매입 실사 △주·시 정부와의 세제 혜택(Tax Incentive) 협상 △설계 및 인허가 전략 수립 △조달 및 직접 시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한다.

특히 인디애나와 텍사스 휴스턴 지역 등에서 진행되는 ESS 배터리 시설 개발 프로젝트는 빌드블록 플랜트개발팀의 전문성이 집약된 사례다. 지난해 출범한 이 팀은 미국 공인 건축사(AIA)와 미국 기술사(PE) 등 글로벌 톱티어 인재들로 구성되어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요구되는 산업 시설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다.

빌드블록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 소부장 기업들의 미국 진출은 이제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되었다”며, “빌드블록의 검증된 EPC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26년 상반기 내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 부동산 개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빌드블록은 실리콘밸리 본사를 중심으로 뉴욕, LA, 오스틴, 조지아, 인디애나 주, 서울, 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며 2026년 기준 운용 자산 규모(AUM) 약 8,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