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태그유, 판매자 주도형 커머스 플랫폼 공개

“브랜드몰 운영, 수익, 수수료 결정권을 모두 판매자에게”
“단순 플랫폼 입점자가 아닌 '사업 주체'로서 지속적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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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태그유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소수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고착화되면서, 판매자들의 운영 자율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 수수료 인상, 노출 정책 변경, 데이터 접근 제한 등이 반복되며 중소 판매자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구조적 한계 속에서 아이태그유(대표 조민호)가 판매자가 직접 운영 주체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아이태그유는 기존 오픈마켓이나 종합몰과 달리, 플랫폼은 거래를 위한 기술 인프라만 제공하고 실제 운영 권한은 판매자가 갖는 구조를 채택했다. 판매자는 플랫폼 내에서 자신의 브랜드 몰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가격 정책과 마케팅 방식, 브랜딩 전략 등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특히 플랫폼 사용 수수료를 판매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일반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수수료 정책을 정하는 방식과 달리, 판매자가 비용 구조를 주도적으로 결정하도록 해 수익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매출 현황, 고객 정보, 유입 경로 등 핵심 데이터에 대한 접근 제한도 두지 않았다. 이를 통해 판매자가 자체적인 매출 분석과 중장기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구조를 통해 판매자가 단순 입점자가 아닌 독립적인 사업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아이태그유는 인플루언서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유형 수익 모델도 도입했다. 상품 추천이나 콘텐츠 기반 홍보 활동을 통해 발생한 매출에 대해 일정 기준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광고 집행 중심의 기존 커머스 구조와 달리, 추천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유통 생태계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조민호 아이태그유 대표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효율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그 과정에서 판매자의 자율성과 수익 결정권은 제한돼 왔다”라며 “아이태그유는 판매자가 비즈니스의 핵심 조건을 스스로 정하고, 장기적으로 브랜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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