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킨스전자, 1분기 매출 256억, 영업이익 36억… 전년동기대비 35.4%·111.7% ↑

'번인 소켓' 등 반도체 테스트 제품군 실적 견인
프로브핀·테스트 소켓 등도 실적 기대감 커져

반도체 부품 업체 오킨스전자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에 매출 256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거두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성장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9억 원 대비 67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5.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17억 원 대비 19억원(111.7%) 증가한 36억 원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직전분기인 2025년 4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251억원 대비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32억 원에서 36억 원으로 확대되며 12.5%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 테스트 공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부품 개발과 고객사 확대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의 물량 증가에 따라 번인(Burn-in) 소켓 제품군 공급이 확대된 점이 실적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회사 내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로브핀(Probe Pin), 테스트 소켓(Test Socket), 마그네틱 콜렛(Magnetic Collet) 등 핵심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 역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한 것으로 꼽힌다.

금융투자업에서는 오킨스전자가 단순한 물량 확대를 넘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력반도체(SiC) 및 고성능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테스트 부품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역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2월 19일 한국IR협의회 리포트를 통해 2026년 연간 매출 1405억 원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선제적인 생산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오킨스전자의 이번 실적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구조적 성장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Photo Image
오킨스전자 의왕 본사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