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한국유니온제약 인수 확정…300억원 투입·지분 75%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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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본사 전경

부광약품이 법원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라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부광약품은 13일 서울회생법원이 한국유니온제약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300억 원을 투입해 이달 28일 한국유니온제약 지분 75.14%(60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인수대금은 전액 회생 채무 변제 재원으로 활용된다.

앞서 부광약품은 지난해 말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전일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고, 재판부가 이를 최종 인가하며 인수 절차의 법적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회생담보채권은 대부분 현금으로 변제된다. 회생채권은 67.6% 출자전환, 32.3% 현금 상환으로 처리된다.

개시 후 이자는 대부분 면제되며, 기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는 인가일 기준으로 모두 소멸된다. 아울러 기존 주식 및 출자전환으로 발행되는 신주를 대상으로 3대 1 비율의 병합 감자도 실시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회생계획안에 따라 기존 부채가 모두 변제된 상태로 회사를 인수하게 된다”며 “잔여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인수 후 한국유니온제약의 흑자 전환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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