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기술원(원장 서기웅)이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한길텍메디칼(대표 김정엽)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접목 차세대 광의료 융합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한국광기술원 본원에서 안선희 센터장과 김정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의료 융합 기술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기술적 교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이라는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한길텍메디칼은 상용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한국광기술원으로부터 △2024년 '렌즈 일체형 광전송 광섬유 경성 내시경 제작 기술' △2025년 'AI 기반 수술 영상 자동 분석 척추 내시경 기술' 등 핵심 기술 2건을 이전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을 밑거름 삼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R&D) 사업(총연구비 8억원)'을 공동 수행하며 기기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AI 기반 척추 내시경'은 실시간 수술 영상 분석으로 의료진의 판단을 지원하는 차세대 의료기기로,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안선희 한국광기술원 광바이오헬스연구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광기술원이 보유한 우수한 광융합기술이 기술이전을 거쳐 실제 의료현장의 혁신 제품으로 구현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 창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광의료 융합 디바이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엽 한길텍메디칼 대표는 “양 기관의 핵심 기술과 오랜 제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혁신 의료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AI 척추 내시경의 성공적인 상용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R&D 사업을 추가 기획하는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