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텍, 글로벌 바이오텍으로”…삼성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청사진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 7월 문을 여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센터 'C랩 아웃사이드'의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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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상무)이 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6'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 릴리게이트웨이랩스: 바이오텍 육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발표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6'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 릴리게이트웨이랩스: 바이오텍 육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주제의 기업 발표로 C랩 아웃사이드의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상무)은 “송도국제도시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치 사슬 전반의 인프라를 보유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면서 “릴리와 협력해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할 바이오텍 최대 30개 기업을 공동으로 선정·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에 내년 7월 완공된다.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사무시설과 연구시설을 비롯해 미팅룸 등 최신식 시설이 들어선다. 본래 2018년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삼성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가 지난 2024년 삼성금융네트웍스에 이어 이번 바이오산업 생태계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C랩 아웃사이드 30개 입주사 선발·육성 등 전반적인 운영은 릴리게이트웨이랩스(LGL)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LGL은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최신 시설 제공은 물론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 신생 바이오텍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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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상무)이 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6'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 릴리게이트웨이랩스: 바이오텍 육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발표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번 C랩 아웃사이드는 중국에 이은 두 번째 LGL의 미국 외 거점이다. LGL이 삼성의 바이오텍 지원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한국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기업 모집은 올해 4분기 시작한다. 대상은 시리즈 B 이하 초기 스타트업이다. 앞서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은 제외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 최대 4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C랩 아웃사이드 외에도 K바이오 생태계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한 국내외 유망 바이오텍 투자, 국내 바이오텍과의 동반 성장 세미나 개최, 바이오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원부자재 국산화 등 국내 산업계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왔다.

이 상무는 “앞으로도 250억원 규모의 산업육성기금 조성 등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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