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2025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점유율이 중국과 경쟁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상승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 기준 한국의 OLED 시장 점유율이 68.2%로 전년 대비 1.5%포인트(P)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이 2007년 OLED를 처음으로 양산한 이후 중국이 2015년 진입하면서 점유율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협회는 고부가가치 저온다결정실리콘산화물(LTPO) OLED 생산 확대, 컬러필터온인캡슐레이션(COE), 프라이머리 RGB 탠덤 등 혁신기술 개발, 게이밍 모니터, 모빌리티 등 하이엔드 시장 다변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은 저가 OLED 물량공세로 내수 시장 중심 성장을 해왔지만 하이엔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겼었다.
다만 한국의 디스플레이 전체 시장 점유율은 전략적인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P 감소한 31.7%를 기록했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2026년에는 폴더블폰과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OLED 신수요 창출과 더불어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양산을 통한 압도적인 가격경쟁력 확보로 국내 기업의 공급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