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AI 기반 시스템 전환 본격화…“생산성 3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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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스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코스콤은 금융사업본부가 개발 효율화, 운영 최적화, 외부 사업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I 기반 개발·운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효율화 영역에서는 데이터 구조와 업무 규칙을 기반으로 한 코드 생성, 영향도 분석 자동화, C 기반 시스템의 자바(Java) 전환 등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코드 생성과 분석을 자동화하고, 시스템 변경에 따른 영향 범위를 자동으로 파악해 개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현재 구축 중인 5세대 PowerBASE 시스템에도 요건 분석부터 코드 변환, 테스트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C 코드를 자바로 변환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에 AI 기반 자동화를 도입해 반복 작업을 줄이고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코스콤은 안정적인 시스템 전환을 위해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코스콤은 AI 적용으로 현재 개발 생산성이 약 3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운영 영역까지 AI 활용을 넓히면 전반적인 업무 효율이 40~5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 최적화 영역에서는 고객 요건 분석 과정에 AI를 적용한다. AI가 과거 유사 사례와 업무 규칙을 바탕으로 영향 범위를 분석하고, 통화 내역을 자동으로 데이터화해 업무 지식으로 축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줄이고 고객 문의에 대한 응답 속도와 일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외부 사업화도 추진한다. 코스콤은 PowerBASE 기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AI 기능을 탑재해 개인투자자 대상 맞춤형 분석, 뉴스 요약, 투자 인사이트 제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보유 자산 기반 분석과 실시간 정보 제공을 결합해 기존 단순 정보 제공형 AI 서비스와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향후에는 해당 서비스를 구독형 모델 기반 신규 수익원으로 확장하고, PowerBASE 사업 구조와 연계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정기우 코스콤 금융사업본부 상무는 “AI 기반 전환을 통해 개발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3대 전략을 중심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향후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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