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 '양방향 내시경' 상처 회복 더 빨라”

척추수술에 적용된 양방향 내시경이 전통 수술과 효과는 유사하면서 상처 회복이 빨라 상처 회복 리스크가 높은 환자에게 우선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연구사업단(PACEN)은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전통적 수술과 효과는 유사하면서 상처 회복이 빨라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 치료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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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RCT)에서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 환자 대상으로 전통적 수술과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양방향 내시경 디스크절제술이 기능장애 개선과 통증 감소,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전통적 수술과 유사했다. 수술 상처 벌어짐과 흉터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더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군에서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기능장애 개선과 삶의 질 개선 효과가 전통 수술과 유사했다. 요통 감소와 수술 상처 회복에서는 더 나은 경향을 확인했다.

비용효과성 측면에서도 양방향 내시경 수술과 전통 수술의 총의료비가 유사했다. 건강 편익은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더 높았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이러한 편익이 더 크게 나타나 고령 환자가 증가하는 임상 환경에서 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PACEN 임상적 가치평가에서는 특히 상처 관련 위험이 높거나 조기 회복이 필요한 환자, 고령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등에서 환자 상태와 임상적 판단에 따라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실제 수술법 선택은 환자 질환 상태, 해부학적 특성, 기저질환, 출혈 위험, 회복 필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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