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 육상실증센터' 들어선다

양산시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과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에 착수한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 육상실증센터'를 이달 말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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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 육상실증센터.

27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2022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조성했다.

총 사업비 343억원을 투입해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7377.2㎡ 부지에 연면적 2968.45㎡ 규모의 실증 기반시설과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관련 시험·연구 장비를 구축한다.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내연기관과 전기 동력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친환경 선박 추진체계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스템 단위의 시험·평가·실증 기반 확보가 필수적이다.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기반을 지역에 조성하고자 마련되는 센터는 관련 기술의 성능을 시험·평가·검증하는 테스트베드이자 기업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오는 5월 중 3개팀 17명 규모의 인력 입주를 시작으로 장비 구축과 시운전, 운영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9월 중 정식 개소한다는 목표다.

KOMERI는 조선·해양 분야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산업통상부 산하 전문생산연구기관이다. 센터에 구축하는 성능평가 설비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추진 분야의 시험·평가·인증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연구과제 수행, 기술컨설팅, 연계 기업 발굴과 네트워킹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내 기업은 지역 내에서 직접 관련 기술 검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조선해양기자재 분야는 물론 기계·전기전자·소재 등 연관 산업 전반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이 실증센터는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관련 핵심기술의 시험·평가·실증을 수행하는 산업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KOMERI와 연계한 연구개발, 시험인증, 기술지원이 본격화되면 관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련 지역산업 육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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