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스카이엑스가 안저 영상 기반 질환 예측 솔루션을 앞세워 기술사업화 확대에 나선다. 대학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출발한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과 사업 모델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카이엑스는 성균관대 연구진의 의료 AI 역량과 정부 연구과제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안저(眼底) 영상을 활용해 질병 예후와 바이오마커를 분석하고, 뇌졸중 위험까지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SKAI 아이즈', 'SKAI 바이오마커', 'SKAI 브레인'이다. 안저 영상만으로 다양한 질환의 발생 가능성과 진행 상태를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 검증도 진행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양지병원 등과 협력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녹내장·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 등 주요 안과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사업 모델도 구체화하고 있다. 국내 PACS 분야 선도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와의 연동을 추진하고, 글로벌 안저카메라 기업과 협업도 모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AI 판독 서비스를 구독형 모델로 확장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CE 인증 확보를 통해 북미·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엑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26에 '2026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대상 기업으로 참가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