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22일 케이지모빌리티, 기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제작·수입·판매한 17개 차종 53만2144대에서 제작 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장 규모가 큰 리콜은 기아 '레이'다. 22만59대가 대상이다.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가 미흡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 달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현대차도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싼타페 등 4개 차종 23만9683대는 1열 좌석 안전띠 고정장치 설계 문제로 충돌 시 승객 보호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다음 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선 작업을 시작한다. 이 조치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 중인 리콜과 동일 사안이다. 일렉시티 이층버스 202대는 차체 구조물 균열 문제가 확인돼 이미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케이지모빌리티는 두 가지 결함이 동시에 드러났다. 토레스 등 6개 차종 5만1535대는 메모리 과부하로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멈추거나 꺼질 가능성이 있다. 토레스 EVX 등 2개 차종 1만8533대는 후방추돌경고등 점멸 주기가 기준에 미달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안 모두 4월 20일부터 시정이 진행 중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판매한 프리우스 등 3개 차종 2132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뒷문 외부핸들 회로 설계 문제로 주행 중 문이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 달 23일부터 개선 조치가 이뤄진다.
국토부는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