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빛내리·백은옥 교수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 164명에 정부포상

국내 과학기술·정보통신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64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주관으로 '2026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59회 과학의 날과 제71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를 포함해 수상자 총 164명 중 현장 참석자 148명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8명, 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22명, 국무총리 표창 28명 등 총 8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최고등급인 과학기술 창조장(1등급)은 RNA(리보핵산)에 대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해 생명과학분야에 크게 공헌한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교수와, 이온트랩 방식에 대규모 시스템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세계 최초로 도입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핵심 기술을 확보한 김정상 미국 듀크대학교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과학기술 혁신장(2등급)으로는 세계 1위 성능 AI 데이터처리 반도체 개발에 기여한 김장우 망고부스트코리아 대표,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가짜뉴스, 빈곤탐지 등 다양한 사회적 난제에 도전해 온 차미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9명이 수상했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2개 단체 포함) 등 총 21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훈장 6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9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4명(4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황조 근정훈장은 인공지능을 바이오 및 의료 분야에 접목한 융합 연구에 기여한 백은옥 한양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동탑 산업훈장에는 정보통신 유지·보수·관리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에 기여한 이재식 한길통신 대표(정보통신공사협회장)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 권오남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학기술·AI로 여는 대한민국 대도약'을 주제로 혁신 의지를 다졌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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