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11개 산업단지 대상 통합 지원…에너지 비용 절감 성과 확대

강원테크노파크가 산업단지 중심의 에너지 관리 혁신을 위해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는 춘천시 산업단지 입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6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핵심으로 산업단지 기업의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단순 설비 개선을 넘어 에너지 진단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 신기술 도입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춘천 지역 1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FEMS 구축 및 운영 △에너지 신기술 도입 △RE100 대응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기업별 맞춤형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 ESG 경영과 탄소중립 정책 대응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시범 사업에서는 가시적 성과도 확인됐다. 지난해 FEMS를 도입한 6개 기업은 평균 12%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며 스마트 에너지 관리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RE100 및 ESG 대응 체계 구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강원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비츠로일렉트릭, 아미텍, 동양아이텍,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해 기술 지원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한다.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에너지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기술 적용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에너지 관리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대응을 동시에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은 기업의 에너지 사용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