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한 달 만에 종가 기준으로 6000선을 탈환했다. 장 마감 시간 기준 6000 돌파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일어나기 전날인 2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란과의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자 종전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7%(123.64P) 오른 6091.39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6141.60에 출발했고, 장중 6183.21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72%(30.55P) 오른 1152.43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94억원, 기관은 17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1조1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236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5억원, 15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상승세에 SK하이닉스는 3.08% 상승한 113만7000원을 기록하며 1년 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2.42% 오른 21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마감 시간 기준 1473.95를 기록했다.
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6월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0.34% 하락한 94.47달러,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68% 하락한 90.68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조정을 받더라도 단기 차익실현에 국한될 것”이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주도주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