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재보선 평택을 출마…“내란 종식·개혁 완수, 국힘 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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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오는 6월 3일 치러질 재보선에 경기 평택을 지역구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지로 경기 평택을을 택하며 “오로지 국민만 믿고 개인의 역량으로 50일간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13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보다 더 뜨거운 책임감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을은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이 재산 신고 누락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다.

그는 “검찰개혁 법안 추진 과정에서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마지 선택 배경으로는 '정치 심판론'과 '승부처 집중'을 동시에 내세웠다.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귀책 사유로 발생한 재보선 지역과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 가운데, 제가 나서야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와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하남갑과 부산 북갑은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제외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번 지선과 재보선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라며 “재선거 지역에서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해야 한다는 원칙도 일관되게 제시해왔다”고 했다.

평택을 공약으로는 지역 성장과 민생을 동시에 겨냥했다. 조 대표는 “'경제·물류·안보'의 세 축을 결합해 평택의 대도약을 이끌겠다”며 “교통·주거·돌봄 등 핵심 민생 과제를 해결해 '사람·자본·기회'가 모이는 도시, 청년 에너지가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진보당과의 연대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진보당과는 선거 연대 논의를 한 적도,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며 “진보당은 민주당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김재연 후보와는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7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영·유의동 전 의원과 이병배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이 등록했으며,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서재열 더불어민주당 원장도 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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