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고객경험 고도화…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기대

한림대학교와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손잡고 지역 창업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창업 지원과 디자인 전문성을 결합해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와 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진재한)은 최근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공유해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디자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디자인 전문 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창업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디자인 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지원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디자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브랜드 디자인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UX) 개선, 시장 친화적 제품·서비스 기획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자인을 단순한 외형 개선이 아닌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창업 전 과정에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스타트업 시장에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과 사용자 경험이 기업 성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자인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이 투자 유치와 시장 진입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지역 창업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대학의 창업지원 역량과 전문기관의 디자인 지원 기능이 결합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창업 지원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는 창업교육과 초기 창업 지원, 사업화 연계 등 창업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창업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강원디자인진흥원 역시 디자인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창업과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지원 모델을 정착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박두재 한림대 창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