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8일 장 초반 급등 출발했다. 코스피는 5% 넘게 오르며 58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4%대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매수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수를 5분간 중단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92포인트(5.64%) 오른 5804.70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오전 9시 5분 기준 5823.82를 기록, 전일 대비 329.04포인트(5.99%)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강하게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7.84포인트(4.61%) 오른 1084.57에 장을 시작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대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역시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제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전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다.
시장은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이란 핵심 인프라 타격 가능성을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반영해왔다. 하지만 협상 시한 종료 직전 휴전안이 나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일단 피했다는 안도감이 위험자산 선호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