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 신산업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지원이 확대된다. 반려동물과 동물용의약품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혁신 프리미어 1000' 프로그램을 통해 농식품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각 부처가 산업별 핵심 기업을 선발해 정책금융을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올해는 대상 범위가 확장됐다. 기존 스마트농업·그린바이오·푸드테크에 더해 동물용의약품과 반려동물 산업이 새로 포함됐다. 동물용의약품은 유전자재조합 기술 인정 범위를 식물에서 동·식물로 넓혔다. 반려동물 분야는 사료 제조업 등 연관 산업 전반을 포함했다. 시장 성장 흐름을 반영한 조정이다.
선발 규모는 최대 29개사로 전년보다 늘었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 신산업 12개 품목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스마트농업, 농업용 미생물, 종자개발, 대체식품 등 기술 기반 산업이 중심이다. 신청 기업은 매출 성장률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 기업에는 금융과 비금융 지원이 동시에 제공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으로 구성된 정책금융 지원 체계를 통해 우대금리와 보증한도 확대가 적용된다. 대출 금리는 최대 1.5%포인트 낮추고 보증비율은 최대 95%까지 확대한다. 또 IR 설명회와 해외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연계해 경영·기술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선발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정보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서류와 신청서는 분야별 전문가 심의와 정책금융기관 검토를 거쳐 평가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중 통보한다.
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스마트농업과 AI 기반 솔루션 등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이 투자와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정책금융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