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페이 리는 AI가 '공간'을 이해하도록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지금의 AI는 사진 한 장 속 사물은 잘 구분하지만, 그 사물들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까지는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해요.
사람은 방 안을 보면 책상이 어디에 있는지, 문과 창문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디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파악하죠.
하지만 AI에게 공간을 읽는 법을 가르치는 건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예요.
'월드 랩스', 왜 만들었을까?
이처럼 AI가 공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페이 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어요.
그녀가 설립한 회사가 바로 월드 랩스랍니다.
월드 랩스는 AI가 이미지를 '보는 것'을 넘어, 현실 세계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도록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에요.
사진 한 장에 담긴 정보를 넘어서, 공간 전체를 이해하는 AI를 만드는 게 목표죠.
AI가 공간의 구조를 이해하고, 사물들 사이의 관계와 위치까지 파악하도록 하는 거예요.
사람이나 물체가 그 공간 안에서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까지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핵심이에요.

'공간지능'은 무엇이 다른가?
기존의 AI는 주로 '무엇인지'를 맞히는 데 강점을 보였어요.
사진 속 사물이 고양이인지 자동차인지 구분하는 능력이 대표적인 예예요.
반면 공간지능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물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그리고 주변 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까지 함께 이해하는 기술이랍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놓인 위치와 주변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맥락을 함께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해요.
공간지능은 바로 이런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뒀어요.
왜 지금 공간지능이 중요할까?
공간지능이 중요한 이유는, 앞으로의 AI가 실제 환경에서 직접 움직이고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는 도로 위의 자동차와 보행자의 위치, 이동 방향, 거리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어요.
단순히 '무엇이 있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대상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함께 이해해야 하는 것이죠.
또 로봇이 사람처럼 물건을 집거나 이동하기 위해서는 주변 공간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해요. 물체의 위치와 형태, 그리고 다른 사물과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행동을 하기가 어려워요.

AI는 '세상을 이해하는 단계'로 나아간다
페이페이 리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현실 세계를 실제처럼 이해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과거의 AI는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답을 맞히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어요. 이는 AI가 점점 더 사람과 비슷한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이미지를 인식하는 기술에서 출발한 AI는 이제 공간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움직임까지 파악하려는 단계에 이르렀어요. 이런 변화는 AI가 실제 환경에서 함께 작동하는 존재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죠.
월드 랩스는 이런 흐름 속에서 공간지능 기술을 연구하며, AI가 사람처럼 세상을 이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