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결합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바로에젯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저용량 복합제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패러다임이 고용량 스타틴 단일제 처방에서 부작용 위험을 낮춘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기존 스타틴 제제는 용량을 증량할수록 추가적인 LDL 콜레스테롤 감소 폭이 줄어들고 근육통 등 부작용 우려가 커지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저용량 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면 부작용 위험은 낮추면서 약 18% 이상의 추가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는 2/10mg과 4/10mg 용량만 존재해 1/10mg 저용량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했다.
신제품은 국내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도 입증했다.
바로에젯정 복용군의 8주 차 LDL 콜레스테롤 강하율은 43.9%를 기록했다. 피타바스타틴 1mg 단일제(29.1%) 대비 우수하며 피타바스타틴 4mg 투여와 유사한 수준이다.
아울러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인 non-HDL 콜레스테롤은 40.6%, 아포지단백B(ApoB)는 34.2% 감소하며 전반적인 지질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활용도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약물 대사 효소(CYP) 의존도가 낮아 다약제 복용 환자의 약물 상호작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스타틴 관련 근육 증상(SAMS) 발생률이 높은 고령자나 체중이 적은 여성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대안이 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기존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크레젯'과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리토바젯'에 이어 이번 신제품을 추가함으로써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견고하게 다졌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바로에젯정은 효과와 부작용 위험을 동시에 고려한 최적의 치료 옵션”이라며 “환자 특성과 대사 위험도를 반영한 정교한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