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2곳을 아산시에도 추가 유치해 1월 말 금강의 80㎿ '천안시 직산 AI데이터 건립협약' 체결에 이어 올해만 3개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끌어냈다.
또 반도체·이차전지 소재·자율주행버스 등 4개 첨단 산업 기업으로부터 잇단 투자 유치도 성공, 지역경제 활성화 불씨를 키운다.
김태흠 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등 3개 시군 시장·군수, 김동회 디앤알파트너스 대표 등 6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6개 기업은 아산·논산·예산 등 3개 시군 산업단지 등 26만3854㎡의 부지에 2030년까지 2조5547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이전한다. 이들 기업이 채용하게 될 신규 인력은 총 1065명이다.
우선 디앤알파트너스(대표 김동회)는 2029년 3월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아산 음봉 일원 11만9339㎡에 1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신규로 300명을 고용한다.
말타니(대표 이종민)는 2029년 3월까지 아산 음봉 일원 3만8520㎡에 8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8500억원을 투자해 200명을 신규 고용한다.
엑스알비(대표 황승환)는 수도권 이차전지 및 바나듐 배터리 생산시설을 아산 배방 스마트복합그린산단 3만3000㎡의 부지에 이전 구축한다. 이에 기업은 2030년 말까지 1000억원을 투자하며, 신규로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소디스(대표 강찬호) 역시 수도권에 있는 AI 자율주행버스 생산시설을 배방 스마트복합그린산단 3만㎡에 이전 구축하기로 하고, 2030년 2월까지 450억원을 투자한다. 신규 고용 인력은 150명이다.
팜인더(대표 엄기요)는 논산 상월면 일원 3만3000㎡의 부지에 저온 진공 식품 건조·가공 시설을 이전 구축하고, 200명을 신규 고용한다. 투자 금액은 2029년 12월까지 397억원이다.
MS머트리얼즈(대표 전청민)는 예산 예당산단 9995㎡의 부지에 2028년 12월까지 200억원을 투자, 반도체 공정 특수가스 제조 공장을 신설해 15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단순한 공장 건립을 넘어 충남 산업 구조를 첨단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AI 시대를 맞아, AI 기반 산업을 지속해 확장해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속도감 있게 확보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은 지난 2월말 자동차부품기업 성창오토텍, 반도체장비 기업 하이쎄미코, 산업용 로봇 기업 아라 등 14개 제조기업과 5000억원대 투자 유치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