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지역 수출기업 10개사 가운데 6개사가 미-이란 사태로 해상 운임 상승과 물류 지연 등 직·간접적인 수출 영향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광주·전남지역 수출기업 151개사를 대상으로 미-이란 사태 관련 수출업체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9.0%가 직·간접적인 수출 영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중동,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 중이며 특히 중동 수출 비중이 4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동 외 주요 수출국은 미국(15.8%), 중국(14.5%), 일본(10.9%), 동남아(7.2%), 유럽(5.0%) 순이다.
수출 영향 체감 수준은 매우 큰 영향 25.2%, 다소 영향 있음 33.8%, 판단 유보 25.8%, 영향 없음 15.2%였다.
품목별 영향은 전반적으로 제조업 중심 품목에서 두드러졌다. 매우 크거나 다소 영향 있다는 응답 비율은 제조업(61.8%), 의료(13.5%), 첨단·에너지산업(10.1%) 순이고 수출기업들의 주요 애로 요인은 해상 운임 상승과 물류 지연 등 수출 물류 관련 부담에 집중되었음
주요 애로로는 해상 운임 상승(25.4%), 수출 물류 지연(20.0%),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13.7%), 바이어 주문 감소(11.7%) 등이었다.
광주 소재 기업들은 해상 운임 상승과 바이어 주문 감소를, 전남 기업들은 해상 운임 상승과 수출 물류 지연을 애로로 지적하며 전반적으로 해상 운임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단순 물류비 상승을 넘어 거래 지연, 계약 차질 등 비가시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은 운송 지연에 따라 인도양 인근 적하 및 냉동 보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추가 물류비 부담 및 상품성 저하 우려도 제기했다.
광주·전남 수출 기업들이 정부 및 유관기관에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사항은 물류비 지원이라고 응답했다.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4월 15일 오후 2시 광주무역회관에서 지원기관들과 합동으로 미-이란 합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