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P이 1980년생 이민원 경영부문장을 새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SOOP은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민원 경영부문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서수길·최영우 각자 대표 체제에서, 최영우·이민원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에 최영우 대표와 함께 대표직을 맡았던 서수길 대표는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역할을 바꾼다.
이 대표는 1980년생이다. 2015년 SOOP에 합류한 이후 경영기획팀장,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쳤다. 경영과 전략에 특화된 전문가로 꼽힌다. 이 대표는 스포츠, 소셜, 커뮤니티 등 신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
SOOP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11개의 신규 사업 목적도 정관에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결제 시스템을 내재화하기 위한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과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을 명시해 커머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식품 및 화장품 제조·판매업을 추가했다. 플랫폼 내 라이브 커머스를 넘어 직접적인 유통·제조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아울러 인공지능(AI)형 영상 인식 보안 시스템과 자율 구동체(로봇) 제어 시스템 개발, 고정밀 센싱 노드 설계 등 첨단 분야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주가 하락과 플랫폼 매출 정체에 시달리는 SOOP이 신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게임, e스포츠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 지난해 글로벌 통합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 동남아 시장 진출 가시화, e스포츠 제작 역량 강화와 관련 협업 확대 등을 이끈 것에서 나아가 SOOP의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
사실상 SOOP의 오너 역할을 맡고 있는 서수길 대표는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역할을 전환한다. AI를 포함한 미래 성장 전략을 아우르는 전사 중장기 비전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이어가는 한편 신사업 영역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플랫폼 본연 가치에 집중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