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로스쿨 합격자 60%가 SKY…학벌 쏠림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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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개 로스쿨 합격자 많은 대학순. (자료=종로학원)

전국 로스쿨 합격자 10명 중 6명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상위 3개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고려대와 연세대 순이었다.

29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중 합격자 출신 대학을 공개한 22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합격생 1856명 중 3개 대학 출신이 1090명(58.7%)으로 집계됐다. 경북대와 동아대, 영남대는 출신대학을 비공개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 학생이 429명(2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374명(20.2%), 연세대 287명(15.5%), 성균관대 142명(7.7%), 이화여대 74명(4.0%), 경찰대 72명(3.9%), 한양대 67명(3.6%), 경희대 50명(2.7%), 서강대 39명(2.1%), 중앙대·한국외대 각 30명(1.6%) 순이었다.

로스쿨 22개 대학 합격자 중 3개 대학 출신이 58.7%로 60%에 육박했고, 성균관대와 경찰대를 포함한 상위 5개 대학 출신이 70.4%를 차지했다. 주요 10개 대학 출신까지 포함하면 85.9%가 상위권 대학에 집중됐다.

지역거점국립대에서는 부산대 출신 학생이 23명(1.2%)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대 19명(1.0%), 전남대 12명(0.6%), 충남대 6명(0.3%)으로 나타났다. 지역 사립대 중에서는 고려대(세종) 2명(0.1%), 연세대(미래) 2명(0.1%)으로 지역 캠퍼스에서도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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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대학에서는 경찰대에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17명(0.9%), 포항공대 3명(0.2%), 육군사관학교 3명(0.2%) 순으로 로스쿨에 진학 비율이 높았다.

자교 출신 합격생 비율이 높은 대학도 서울대가 61.8%로 가장 높았다. 고려대 44.4%, 경희대 35.4%, 연세대 33.3%, 성균관대 32.6% 등이었다.

서울대와 연세대 로스쿨 합격생 중에서는 서울대 출신이 각각 61.8%와 34.8%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 로스쿨 합격생 중에서는 고려대(44.4%) 출신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대(33.9%), 성균관대(5.6%), 연세대(3.2%) 등으로 나타났다.

2026학년도 3개 대학 로스쿨 합격생의 77.9%는 인문계열 학생이었다. 인문계열 중에서는 경영학과, 경제학과, 정치외교학과 출신 학생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자연계열 학생은 14.2%, 기타계열은 7.8%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로스쿨 입학에서 시험성적보다 면접이나 서류 점수가 합격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다”며 “향후 로스쿨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목표대학 설정에서 학과보다 대학 브랜드 선호도를 우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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