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집중 과정, 특강·멘토링 통해 사업화 검증
정부 창업 정책 연계, 대학 창업 생태계 확산 시동

한국공학대학교 창업교육센터가 정부의 '국가창업시대' 비전에 맞춰 대학발 창업 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기술혁신파크(TIP) 이매지네이션에서 '2026 모두(MODU)의 창업'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 24개 팀,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올해 1월 발표한 '국가창업시대 도약을 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대학 현장에 적용한 사례다. 단발성 특강이나 아이디어 공모 수준을 넘어, 학생 창업팀을 실제 사업화 단계로 연결하는 실전형 교육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핵심은 한국공학대 특화 모델인 'TU-MODU 프로세스'다. 창업 생애주기에 맞춰 △창업가정신 형성(Mindset Formation) △기회 구조화(Opportunity Structuring) △비즈니스 모델 설계·검증(Design & Validation) △사업 확장(Upscaling) 등 4단계로 짰다. 아이디어 발굴, 시장 문제 정의, 사업모델 설계, 검증, 확장까지 창업 추진 과정을 단계별로 구조화한 점이 특징이다.
운영 기간은 2개월이다. 참가 학생들은 창업 특강 4회, 전문가 멘토링 2회,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최종 경진대회에 나선다. 교육·멘토링·프로젝트·성과 발표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성과 시장성을 점검하도록 설계했다.
참여 규모도 눈에 띈다. 통상 교내 창업 프로그램이 소수 동아리나 예비창업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이번 과정은 24개 팀, 100여명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집단형 모델로 꾸렸다.
한국공학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창업동아리 운영, 멘토링, 글로벌 프로그램 등 기존 지원 체계와 연계성을 높여 교내 창업 생태계 확산 속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고혁진 한국공학대 창업교육센터장은 “정부의 국가창업시대 정책에 맞춰 학생 창업가를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실전 중심 창업 교육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 창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