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콤플렉스, 청각 접근성 플랫폼, 임팩트 조직과 양도 협약

피우다프로젝트' 통해 개발…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로 활용 추진

ICT콤플렉스는 최근 서울 성동구 뉴챕터 사무실에서 사회적 임팩트 조직 뉴챕터와 개발팀 '히어로즈(HearOZ)' 간 개발물 양도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팀이 구현한 청각 접근성 플랫폼은 일정 기간 무상으로 뉴챕터에 양도돼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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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챕터와 히어로즈(HearOZ)' 팀은 피우다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우수 개발물의 양도 협약 을 체결했다.

해당 플랫폼은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개발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ICT콤플렉스의 SW개발 경진대회 '피우다프로젝트'를 통해 히어로즈가 개발했다.

뉴챕터는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는 사회적 임팩트 조직이다. 정보 접근과 소통 장벽 해소를 위한 다양한 수어 통역 서비스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인공지능(AI )소리 인식 기능을 통해 사이렌이나 경적 등 주변 소리를 감지하고 이를 시각 정보와 진동 알림으로 청각장애인에게 전달해 사용자가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수어 사전과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청각장애인과 가족, 관련 기관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탐색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챕터는 양도 기간 동안 기존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수어 사전 기능을 웹사이트 형태로 재구성해 일반 사용자들도 다양한 수어 표현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소리 인식 기능은 별도의 브로치형 디바이스로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용자가 몸에 착용한 기기를 통해 주변 소리를 보다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일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사용 테스트를 진행해 실제 이용 환경에서의 편의성과 기능 개선 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ICT콤플렉스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에 진행된 제15회 피우다프로젝트는 사회적 임팩트 조직이 제안한 현장의 문제를 개발자들이 기술로 해결하고, 그 결과물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 결과물이 현장에 적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우다프로젝트는 '문제 발굴-개발-시범 적용-사업화' 구조로 운영되는 SW개발 경진대회로, 사회·공공 문제 해결을 위한 ICT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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