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韓 셀러 역직구 최대 매출”…드론·자동차 부품이 이끌어

이베이는 지난해 한국 셀러 역직구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4년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신규 입점 판매자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 기준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드론으로 집계됐다. 개인 영상 촬영 수요 증가와 취미용 드론 시장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2위는 자동차 부품으로 DIY 문화와 미국 내 국내차 이용자 증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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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를 차지한 남성 패션 잡화는 신발, 지갑, 모자 등 스포츠웨어 브랜드 중심으로 판매됐다. 'GDX태양 굿보이 88 서울 올림픽 스냅백', 'K팝 데몬 헌터스 모자', 'ROKA 밀리터리 티셔츠', e스포츠 팀 'T1 2024 월드 챔피언스 자켓' 등도 판매됐다.

K브랜드 상품에 대한 해외 관심도 이어졌다. 여성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는 젠틀몬스터와 락피쉬가 글로벌 브랜드 사이에서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마지셔우드, 스탠드오일 등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관심을 받았다. 뷰티 분야에서는 탈모 샴푸, 두피 토닉, 헤어 픽서 등 K-헤어케어 기능성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며 판매량 상위 20위권 대부분을 한국 브랜드가 차지했다.

K캐릭터 인기도 확인됐다. 장난감·피규어 카테고리에서는 라부부에 이어 티니핑, 핑크퐁 등 한국 캐릭터 굿즈가 판매 상위권에 올랐으며 꼬마버스 타요, 뽀로로, 또봇 등도 거래됐다.

이베이 관계자는 “국내 판매자들의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과 글로벌적인 K브랜드의 인기가 맞물려 최대 수출 실적을 만들었다”면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출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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