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탄소소재 재생기업 카텍에이치(Catack-H)는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Paris-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3월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복합소재 전시 'JEC WORLD 2026'에서 인도 최대의 글로벌 그룹 아디티야 비를라 케미컬(Aditya Birla Chemicals Limited, Thailand)과 복합소재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카텍에이치와 아디티야 케미칼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탄소섬유 복합 폐기물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매립 의존도를 줄이며, 저탄소 소재의 전주기 순환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탄소섬유 순환경제 생태계의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탄소섬유 복합재는 풍력 에너지, 건설, 스포츠 및 레저, 자동차,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수명이 다한 복합재의 폐기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 카텍에이치는 자사의 재활용 기술과 아디티야 케미칼의 독자적인 리사이클라민(Recyclamine®) 기술을 결합하여 글로벌 탄소재생 섬유 시장에서 차세대 솔루션으로 크게 주목하고 있는 화학 분해 기반 재활용 기술의 통합 및 최적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사 등 글로벌 기업 등에서 회수된 소재를 새로운 생산 공정에 재투입할 수 있는 폐쇄형 재활용 시스템을 확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카텍에이치는 이미 협력을 준비 중인 유럽, 미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걸쳐 화학분해 기반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라제시 발라크리슈난 아디티야 비를라 케미컬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소재 혁신에 지속가능성을 접목하려는 우리의 전략적 목표를 반영한다”며 “첨단 복합 소재는 현대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환경적 영향에 대한 고려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리사이클라민 기술과 카텍에이치의 독보적인 화학분해 기반 재활용 전문성을 결합하여 복합 소재의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확장 가능한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호 카텍에이치 대표이사는 “인도 최대의 글로벌 그룹인 아디티야 비를라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한국의 첨단 복합 소재 재활용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는 기술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실현 가능하고 글로벌 확장 가능한 재활용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기업들과 기후변화 대응을 원하는 세계인들이 바라던 순환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속 가능한 소재 혁신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한 협력의 중요한 발걸음이며, 양사가 '순환 경제 실현 리더십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의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텍에이치는 지난 2월 말 아이엠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권준희)로부터 30억원의 양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를 유치했다.
카텍에이치는 이번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아디티야 등 다국적 기업, 포스코 등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산업분야별 협력시스템을 강화하고 그간 개발해 온 세계적 수준의 재생 탄소섬유 기술로 작년 호주 첫 수출에 이어 2026년에는 일본,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수출로 확대하는 글로벌 매출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