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차시 3학점 과정, 고교학점제 연계 지역 특화 운영
로봇·AI 분야로 공유학교 프로그램 단계적 확대 계획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분야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한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점인정형 '반도체 제조' 과목을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과정은 용인지역 일반고 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지역 전략 산업인 반도체 분야와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교육은 명지대 자연캠퍼스와 협력해 진행한다. 수업은 오는 6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하며,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총 48차시(3학점) 과정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명지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 이론을 배우고 클린룸(Clean Room) 기반 실습에도 참여한다.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반도체 제조 관련 교육을 대학 시설을 활용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교육은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 학교 밖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용인교육지원청은 반도체 제조 과정을 시작으로 로봇, 인공지능(AI) 등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민 교육장은 “지역 대학과 산업 인프라를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