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아파트 3만가구 공급…전년 대비 3.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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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3만채를 넘기는 등 분양 시장에 봄 바람이 불고 있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3만1012세대로, 전년 동월(8646세대) 대비 3.6배 증가했다. 일반분양 물량도 늘었다. 이달 기준 1만9286세대로 전년 동기(7585세대) 대비 약 2.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물량 성장세는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월은 정치적 변화 국면 속에서 분양 일정이 위축됐던 시기였다. 올해는 연초 일정이 재정비되면서 3월 예정 물량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지역별 3월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이 1만8866세대, 지방이 1만2146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경기 8985세대, 서울 8527세대, 인천 1354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3614세대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2087세대, 부산 2072세대, 전남 1365세대, 충북 1351세대, 경북 773세대, 대구 457세대, 대전 427세대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가 다수를 차지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세대),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세대),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750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실제 자금 조달 여건과 가격 부담이 분양 성과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3월 분양시장 역시 단지별 온도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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