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지난달 27일 본사에서 '2026 제2회 글로벌 퀀텀AI 경진대회' 본선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 포함 7팀을 선정해 상장 및 총상금 25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노르마가 주최·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양자조림(이동원·한국과학기술원 등 3인) △최우수상 김이박(김유진·연세대 등 3인) △우수상 앤트맨(안지호·성균관대 등 4인) △우수상 JHM(정화민·호서대) △장려상 ggoboogi(황성주·퍼시픽노스웨스트국립연구소) △장려상 QLAB(노은수·한국항공대 등 2인) △특별상 TeamC2K2P(나현수·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5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대상 7000달러(약 1000만원)를 포함 총 1만7200달러(약 25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양자조림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도전을 하는 팀이 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이박팀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대회였다”며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기쁨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17일 예선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날 시상식까지 70여일 동안 양자 AI 개발 능력을 겨뤘다. 예선에서는 총 137팀이 참가해 경쟁했으며 이 중 10팀이 본선에 올라 13.7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본선에서는 QCBM(Quantum Circuit Born Machine) 모형을 활용한 4개 생성형 문제가 출제됐다. 양자 머신러닝의 알려진 한계점을 고전 기법의 강점을 이용해 해소하고 현실적인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생성형 AI를 찾는 여정이었다. 마지막 문제는 실제 리게티 컴퓨팅 QPU를 사용해 참가자들이 찾아낸 방법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심사는 정갑균 서울대 교수와 김기온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해 대회의 권위를 높였다. 제출된 답안은 완성도, 독창성, 성실성, 진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평가는 평가자와 평가대상이 서로 비공개인 더블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돼 더욱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대회를 완성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리게티 컴퓨팅, 코오롱베니트, 퓨처플레이 등 후원사가 참석해 강연과 시상으로 수상팀을 축하했다. 마이크 피치 리게티 부사장은 '양자의 가까운 미래', 퓨처플레이 이원규 파트너는 '양자기술 그리고 창업',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양자 가속의 새 패러다임'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마이크 피치 리게티 부사장은 강연에서 “본선 참자가들이 직접 리게티 양자 컴퓨터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이 같은 협업으로 양자 기술이 향상하고 글로벌 양자 생태계가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보여준 창의적인 접근과 집념이 우리 양자 산업과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 각자에게 가치 있는 경험이자 노르마도 인재를 양성하고 양자컴퓨터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차세대 양자 AI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는 제1회 대회를 글로벌 규모로 확장해 개최됐으며 총상금은 지난 대회 5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됐다.
세종특별자치시, 리게티 컴퓨팅, 고려대 주관 양자대학원, KT클라우드, 코오롱베니트, 퓨처플레이가 공식 후원하고 세종테크노파크, 전국양자정보과학동아리연합회(QISCA), 독일 큐도라(Qudora), 영국 양자소프트웨어랩(QSL), 싱가포르 PQCee가 협력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