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신입 행원 채용에서 지방 인재 채용 목표를 2년 연속 달성하며 지역 균형 인사를 정착시켰다.
한은은 최근 올해 종합기획직(G5) 신입 행원 75명을 채용하고, 이 중 15명을 지방 인재(지역 전문 부문 포함)로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지방 인재 채용목표제 비중인 20%를 충족한 수치다.
한은은 지난 2011년부터 채용 인원의 20%를 비수도권 소재 학교 출신으로 채우는 제도를 운용해 왔다. 하지만 2019년 전체 59명 중 3명, 2020년 59명 중 5명에 그치는 등 2024년 이전까지 목표치를 밑돌며 제도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한은은 지방 인재 확보를 위해 2022년 지역 전문 부문 채용 제도를 신설하고, 2023년부터 전국 지역 순회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을 들였다. 지역 전문 부문은 일반 부문과 별도 전형을 진행하며, 선발된 인력은 해당 지역 본부에서 장기간 근무하게 된다.
제도 개선을 바탕으로 한은은 지난해 신입 행원 85명 중 21명(24.7%)을 지방 인재로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목표 비중을 무난히 넘겼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