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진료 앱 닥터나우가 지난해 연간 168만건 진료 건수로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약배송이 허용된 지난 팬데믹 기간을 포함해도 가장 높은 수치다.
닥터나우는 지난해 연간 진료 건수가 전년(약 80만건) 대비 110% 이상 증가한 168만건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4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30%가량 증가한 57만건을 기록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올 1월에는 22만여건 진료가 이뤄지는 등 최근 월 평균 진료 건수가 20만건을 웃돈다. 닥터나우 이용자의 경증 급여 질환 재진료율이 66% 이상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제휴 의료기관 확대와 참여율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닥터나우 제휴 병원과 약국 수는 누적 6200여곳으로 2024년 대비 700여곳 이상 증가했다.
닥터나우를 거쳐 처방한 약을 조제한 약국은 제휴·비 제휴 포함 전국 2만3930개소다. 이는 대한민국 약국 10곳 중 9곳 이상이 닥터나우를 이용해 비대면 처방에 참여한 셈이다. 비대면 진료가 법제화된 만큼 의료 현장에서 비대면 진료와 조제 업무 참여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정진웅 닥터나우 대표는 “약 배송이 중단된 후에도 비대면 진료 이용은 일시적 대안이 아닌 국민의 일상적인 의료 선택지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따라 성숙도와 안정성을 끌어내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응용한 의료 서비스로 산업 내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나우는 오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의료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비상 운영체제를 가동한다. 휴일 진료할 수 있는 제휴 의원과 약국 간 협업해 명절에 빈도 높은 급여 경증 질환에 대응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