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손잡고 충청권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지역 균형발전과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특별출연과 보증료 감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기보와 '충청권 미래전략산업(ABCDEF)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Contents), 국방(Defense), 에너지(Energy), 제조(Factory) 등 이른바 'ABCDEF' 산업을 영위하는 충청권 소재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기보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기보는 이를 바탕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충청권 중소기업에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대전, 세종, 충남·북 지역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미래전략산업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기보 보증서 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보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비율을 100%로 우대하고, 보증료를 0.2%p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하나그룹 부행장은 “중부권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들을 돕기 위해 특별출연을 결정했다”며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권역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했다. 지난 1월에는 동남권 중소 조선사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