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면 지지'에 화답한 다카이치... “미일 동맹의 잠재력은 무한대”

자민당, 중의원 총선서 316석 차지...개헌의석 확보
다카이치 총리, 내달 19일 첫 방미 일정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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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총선)에서 승리한 후, 자신을 공개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총선이 열리기 전인 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이미 강하고 유능하며 현명한 지도자임을 입증했고,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하는 지도자”라며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이어 그는 “다음 달 19일에 다카이치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기대한다. 완전하고 전면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는 유례없는 공개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화답하듯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8일 치러진 총선에서 전체 465석 가운데 316석을 차지하며 창당 이후 최다 의석을 확보했다. 개헌안 발의선이자 중의원 재적의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310석을 웃도는 수치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선에서 승리한 후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일동맹과 우호 관계는 깊은 신뢰와 긴밀하고 견고한 협력 위에 쌓여있다. 동맹의 잠재력은 무한대”라며 자신을 공개 지지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 봄에 백악관을 방문을 고대하고 있으며, 일미동맹을 한층 더 공고히 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선 이후에도 “다카이치 총리는 매우 존경받고 인기 많은 리더다. 그와 자민당의 압승을 축하한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지지를 이어갔다.

니혼케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달 19일 다카이치 총리의 방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사되면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 이후 첫 방미 일정이 된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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