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스튜디오지니의 숏폼 드라마 '청소부의 두 번째 결혼'과 '자만추 클럽하우스'가 숏폼 드라마 양대 플랫폼인 '드라마박스(DramaBox)'와 '릴숏(ReelShort)'에서 각각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배우 박한별과 고주원이 주연을 맡은 '청소부의 두 번째 결혼'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은 숏폼 드라마 '50세는 아닙니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공개와 동시에 드라마박스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미디어파트너스아시아에 따르면 숏폼드라마 수익 규모는 2023년 50억달러(약 6조8000억원)에서 2030년 260억달러(약 3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해 4월 '숏폼 전문 스튜디오' 포니셔닝을 선언했으며 7월에는 드라마박스와 협력해 극본 공모전을 개최, 원천 IP 발굴과 글로벌 유통 파이프라인 구축에 나섰다. kt스튜디오지니는 단순 외주 제작이 아닌 IP소유권 기반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했으며, 매주 1편 이상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는 공급 체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제작 인프라를 통해 숏폼 제작 방식의 효율화도 추진중이다. 현재 일부 작품에 AI 기술을 적용해 드론 샷, 대규모 차량 샷 등 고난도 장면 제작 비용을 약 20% 절감하고 있으며, 향후 전체 제작비의 40% 이상 절감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오기제 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사업본부 상무는 “북미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국 특유의 프리미엄 숏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숏폼은 스낵 컬처를 넘어 일상의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kt 스튜디오지니는 숏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튜디오 모델' 체계 통해 K-숏폼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새롭게 정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