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뇌혈관장벽 셔틀 활용 IGF1R 단일항체 콜롬비아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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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CI

에이비엘바이오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에 활용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용체 (IGF1R) 항체에 대한 콜롬비아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6월 국제 출원된 특허로, 2040년까지 권리가 보장된다.

IGF1R은 세포 성장과 생존 신호를 전달하며, 다양한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해 대사와 생리적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수용체다. IGF1R은 다른 조직에 비해 뇌를 보호하는 BBB에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IGF1R 특성을 활용해 약물의 뇌 전달을 돕는 그랩바디-B를 개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를 중심으로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 등 사업화를 추진했다. 앞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라이 릴리와의 기술이전 계약에 그랩바디 기술이 활용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RNA 전문 기업과 공동 연구로 그랩바디-B가 짧은 간섭 RNA(siRNA)와 결합하면 BBB는 물론 근육, 심장, 폐 등 말초 조직까지 siRNA를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기존 약물 전달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그랩바디-B의 적용 모달리티를 기존 항체에서 siRNA까지 확장하고, 적응증 역시 근육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으로 넓힌다. 그랩바디-B의 뒤를 이을 차세대 BBB 셔틀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BBB 셔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IGF1R 기반 BBB 셔틀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고,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 기술 사업화 핵심 요소인 특허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비임상 연구에서 새로운 기회가 포착되는 만큼, 앞으로 그랩바디-B의 적응증도 비만이나 근육 관련 질환 등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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