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발 삭풍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KB금융은 나홀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오후 1시 23분 기준 KB금융(10556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3% 상승한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증거금요구) 쇼크 여파와 미국 기술주 투자심리 약화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전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KB금융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KB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전년 대비 15.1% 많은 5조843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대출 증가와 저금리 예금 확대로 이자 이익이 늘었고,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 수탁 수수료 증가 등으로 비(非)이자 부문 이익도 크게 개선된 결과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일제히 KB증권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KB금융이 고배당 기업의 요건을 충족했다며 목표주가를 12% 올린 19만원으로 상향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도 KB금융 목표주가를 25.8% 높여 1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