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싱가포르 최대 미디어월 '더 빅 픽처'에 초대형 LED사이니지를 설치한다.
LG전자는 전 세계 야구·축구 경기장은 물론 각종 상업시설에 맞춤형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썬텍 싱가포르 컨벤션 전시센터'와 싱가포르 초대형 쇼핑단지 겸 컨벤션센터인 썬텍시티 내에 설치된 '더 빅 픽처' 미디어월의 디스플레이를 교체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썬텍시티는 싱가포르 마리나센터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단지다. '더 빅 픽처'는 2013년 최초 설치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고화질(HD) 미디어월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랜드마크다.
LG전자는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더 빅 픽처의 디스플레이 전체를 최첨단 LED스크린으로 일제히 교체한다. 패널 수백여개를 이어 붙인 타일 형태의 기존 미디어월이 베젤 없는 초대형 스크린으로 변신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축구 경기장에 초대형 리본보드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장의 약 80%가 LG전자가 공급한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이 밖에도 미국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미국 프로풋볼리그(NFL)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홈구장인 'M&T 뱅크 스타디움' 등에도 공급을 마쳤다.

LG전자 관계자는 “원격 관리·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영·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모은 플랫폼도 공급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이어지는 광고효과까지 제공할 수 있다”며 “초대형·초고화질 제품의 기술력에 더해 디스플레이 솔루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소개했다.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초기 조성 단계다. 옴디아 등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LG전자의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사이니지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23.8%(수량 기준) 안팎에 이른다.
하지만, 높이 15m, 너비 60m에 이르는 '더 빅 빅처'와 같은 초대형 LED디스플레이는 별도로 집계되지 않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