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그린바이오 전주기 지원 본격화

R&D부터 실증·소재화·사업화까지 단계별 육성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연계해 기업 유치·농가 상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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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청

평창군이 지역 특성을 살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평창군은 그린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은 물론 재배 실증과 기능성 소재화, 시장 진출을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미래 산업 기반을 확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던 기존 지원 방식에서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창군은 이를 통해 기술창업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농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대 평창캠퍼스 내에 조성 중인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와 연계해 추진된다.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기술개발과 기술고도화 지원은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추진된다. 평창군 안팎의 그린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외부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재배 실증과 기능성 소재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술 고도화도 추진한다.

기술개발 이후 단계에 있는 기업을 위한 사업화 지원도 병행된다.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인증, 디자인 개선, 마케팅과 시장 진출까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종합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술 성과가 실제 제품과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재원으로 총 1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기술개발 분야에는 2억원을 투입해 기업당 1억원 내외를 지원하며 기술고도화 분야에는 5억원을 배정해 기업당 최대 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 분야에는 5억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농업과 연계된 새로운 산업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평창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평창=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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