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기업 브렉소젠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BRE-AD01'이 미국 임상 1상에서 초기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BRE-AD01은 단회투여 시 이상 반응 분석에서 모든 용량군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나타냈다. 주요 유효성 지표인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시험자 전반적 평가(IGA), 병변 면적 평가(BSA)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브렉소젠은 오는 4월에 열리는 대한피부연구학회에서 BRE-AD01의 임상 중간 결과와 작용기전을 발표한다. 임상시험은 지난해 모든 대상자 투여를 완료하고, 현재 최종 방문 단계에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종 분석이 완료된 단회투여 결과를 공개한다.
브렉소젠은 이번 단회투여 결과에 이어 반복 투여에서도 충분한 유효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상 1상 최종 결과 확보 직후 임상 2상 시험 설계에 착수한다.
BRE-AD01은 브렉소젠의 엑소좀 플랫폼 기술인 'BG플랫폼'으로 개발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다. 엑소좀 생산에 특화된 줄기세포주 'BxC'에 면역조절 기능을 강화하는 프라이밍 기술을 적용했다. Th2(체액 면역을 담당하는 보조 T 세포) 면역반응 조절과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JAK-STAT 신호전달 경로 억제로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 수용체를 표적해 Th2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김수 브렉소젠 대표는 “이번 임상 중간 결과 발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엑소좀 기반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글로벌 임상 무대에서 검증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국내 기업이 엑소좀 기반 치료제를 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