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英 테이트미술관, 현대커미션 올해 작가로 '타렉 아투이' 선정

현대차가 영국 런던 테이트 미술관과 진행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의 올해 전시 작가로 '타렉 아투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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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렉 아투이(Tarek Atoui) 작가 [출처: Photo (C) Luna Conte]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 발전을 위해 매년 작가 1명을 뽑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테이트 모던(현대 미술관) 중심부의 전시 공간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타렉 아투이는 1980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작곡가다. 음악사·악기·음악 제작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통해 소리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새롭게 제시하고 이해를 확장하는 다감각적 퍼포먼스와 설치 작업을 선보여 왔다.

타렉 아투이는 악기 연주를 기반으로 한 소리에, 여러 지역에서 수집한 환경음과 컴퓨터로 생성한 전자음을 결합해, 전시 공간 전체를 감싸는 몰입형 사운드 설치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소리를 단순히 귀로 듣는 차원을 넘어, 촉각과 시각으로 확장한 다층적 경험을 제공한다. 그의 작업의 핵심은 여러 예술가·작곡가·제작자와 협업해 유리·물·도자기 등의 재료로 새롭게 구상한 악기를 직접 만드는 데 있다.

'현대 커미션: 타렉 아투이' 전시는 10월 13일 개막해 내년 4월 11일까지 약 6개월간 이어진다. 테이트 모던의 국제 미술 시니어 큐레이터 나빌라 압델 나비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디나 아흐마드에이예바가 진행을 맡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11번째 현대 커미션을 통해 악기·공간·관객을 연결하며 다감각적 대화를 이어 온 타렉 아투이의 실험적 합주 안에서 동시대를 성찰하는 다층적 경험의 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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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렉 아투이의 작품 〈The Rain〉 (2023-4) [출처: Photo (C) Markus Tretter. (C) Tarek Atoui]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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